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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스트 갓파더



우선 2011/1/17 일자 네이버 평점 그리고 밑에는 다음(daum) 평점

내 자체 평가:10점 中 2점 [★☆☆☆☆]
그리고 내 평가를 말하자면 정말 재미없었다. 심형래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내용도 없었다. 감동도없었다. 교훈도 없었다.
처음 심형래가 디워를 만들었었을때 무릎팍에 나와서 얘기하던걸 본적이 있다. 애국가를 들으며 울었다고 했다. 나도 그때는 정말 감격스러웠다. 우리 한국인도 헐리웃영화를 만들수있구나.. 하지만 정작봤을때는 정말 디워도 재미없었다. 미국언론이 A급 그래픽에 Z급 내용이라고 했던가? 어떤언론인지 궁금하다.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지방 이름없는 지방일간지가 아닐까? 그래픽도 Z급이었고 내용도 Z급이었다. 그리고 느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구나 .진중권씨가 애국심마케팅 하지말라고 비판하던 기사가 참 마음에 잘 와닿았다.
이번에도 사실 보기도 싫었다. 그래도 항상 도전하는 모습과 자신의 주종목이라고 할수있는 코미디를 영화에 접목시키고 직접출연했다기에 반신반의 하면서 봤다. 그리고 영화관에 들어가기전 광고를 봤다. 이번에도 전과 다름없이 헐리웃 그놈의 헐리웃 그놈의 전세계 참 격한 단어를 써가며 광고하고있었다. 그 광고를 보면서 괜히 티켓끊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들어가서 봤다. 보지도 않고 판단할수 없는 노릇이니까. 정말 재미없었다. 그냥 심형래씨가 숨겨둔 마피아 아들이고 어떤 조직보스딸과 썸씽이있었다. 그리고 끝이다. 내용 이나 시나리오를 통틀어 모든면에서 보면 그냥 고등학생 중학생들이 만든 독립영화 그냥 짧은 다큐가 더 재밌다고 느꼈다.
하지만 하나 칭찬할점이 있다. 심형래씨의 코미디인생이 녹아 들어가있다는점. 아마 심형래씨가 영화에서 조직 부하들과 방망이로 맞는장면이었던거 같다. 그장면은 심형래씨가 한참 잘나갈때 코미디 프로해서 했던 장면들이었다. 심형래란 사람 코미디언 심형래의 모습은 영화속에서 다 보여주었다.
하지만 영화는 자서전이나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심형래는 다 보여주었지만 정작 영화는 보여주지 못했다. 티비에서 심형래 다큐로 나왔다면 박수쳤을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다큐가 아니다. 엄연히 사람들은 돈을 내고 영화를 보러온것이지 심형래 일생사를 보러 온게 아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이번 라스트갓파더도 내주관적인 생각일진 모르겠지만 정말 내인생 최악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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