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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크에덴



2D의 명작 다크에덴. 이 게임을 처음알게된건 내가 초등학교때였나중학교때였나 아무튼 꾀 오래된것 같다. 이게임 같은경우 독특한 소재가 가장 큰 강점이다. 우리나라 국내에는 몇없는 호러RPG물이며,잔인성(?),파괴성과 같은 공격성을 내세운 게임이라고 할수있다. 종족은 3개로 뱀파이어,슬레이어,아우스터즈로 나뉜다. 종족간의 전쟁이나 PK시스템이 가장큰 매력이며 현재 몇년째 즐기고 있는 올드유저들도 대부분 이런 PK,전쟁시스템에 매력을 느껴 플레이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또한 모든 종족을 조금씩 키워봤으며 요즘에는 슬레이어를 육성하고 있다. 내경우에도 접었다가 요즘들어 다시 키우는데 되돌아 생각해보면 PK시스템이 그리워서 다시 시작하게된것 같다.


PK시스템이라고하면 타 게임과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도 아주 오래꾸준히 키워봐서 자세히는모르지만) 성서(착용시케릭터능력치를 높여줌)를 차지하기위해 슬레이어,뱀파이어,아우스터즈가 서로 싸우는 성서전이 있고, 일반 사냥터나 마을밖에서도 타 종족은 무차별적으로 죽일수있다.단, 같은 종족을 죽인다면 성향이 떨어진다. 성향이 많이 떨어지면 아이디가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며, 아이디가 빨간색으로 항상 표시가 되있으면 타 케릭터가 그 케릭터를 공격할수있으며, 같은종족이 빨간색 아이디 케릭터를 죽이지 않는다고해도 성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PK시스템은 타 일반 RPG게임과 달리 좀더 많은 쾌감(?)과 만족감을 준다. 이런 PK시스템 덕분에 접었던 유저들도 이런 PK가 그리워 다시 복귀하기도 한다.
내 개인적으로 장수하는 2D게임에는 공통점이있다고 생각한다. 그 공통점은 끊임없이 유저와 소통하고 그 본래 단순성(Simple)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2D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바람의나라의 경우에도 개발된지 수년이됬지만 주요 유저층에 맞춰 이벤트를 하고 소통하면서 그 인기의 맥을 이어왔다. 뿐만아니라 게임내 Rule도 한꺼번에 복잡하게 바꾸지않고, 본래 Rule의 기본을 유지하면서 부가적인면을 조금씩 바꾸는식으로 유저들의 편의를 도왔다. 결론적으로 2D게임이 3D게임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유저입장에서 생각하고 유저입장에서 행동해야한다. 이런면에 비춰 다크에덴을 본다면 아쉬운점이 없지않아있다.


과거에 비하면 최근에 게임사이트 게시판에 게임관련자가 직접 답변을달고 2배이벤트를 포함한 여러 이벤트를 개최하는등 유저와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이지만, 아직도 '2D게임성공'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위해서는 역부족이다.
우선적으로 다크에덴에는 서버(Server)의 안정화가 필요하다. 많이는 아니지만 아직도 조금씩은 백섭이나 불안정(끊김렉현상)으로 피해보는 유저가 아직도 남아있다. 이런 서버 불안정현상은 리니지나 메이플스토리,던파와 같은 대형 2D게임에서는 거의 볼수없다.(물론 인기게임인만큼 한꺼번에 몰린다면 사정은 달라질수있지만)
또다른 다크에덴의 문제점으로는 게임정책의 문제점이다. 여기부터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읽기 귀찮다면 안읽어도 좋다. 현재 다크에덴은 '배제성'원리에 입각한 게임개발정책으로 운영하고있다. 다크에덴의 주력상품은 '프리미엄카드'라는 것인데 이 카드를 사면 경험치를 2배를 준다. 돈이 있는 사람은 사면된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사지 못한다. 결국 돈이 없는 학생 유저들은 자신의 시간을 '팔아' 레벨을 올려야한다. 이 정책은 잘된 정책일까 못된 정책일까. 성인 유저가 대부분인 다크에덴의 경우 어쩔수없는 선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시장에 주축인 10대유저들을 잡고 게임을 새롭게 발전해나아가는데는 걸림돌이 될것이다.


다른 게임은 어떨까, 2D게임의 대표주자 메이플스토리,거상,바람의나라등 모두 주력 게임상품은 치장상품에 한하고있다. 왜냐하면 게임에 현금을 투자하지 않는 유저라도 게임발전에 도움이 될수있기때문이다. 또한 3D게임이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시스템으로 온라인게임시장을 공략하는 현실에 대응하기위해서는 새로우면서 다양한계층의 유저(User)들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일찍 인지했기때문에 수입주력을 치장아이템과 같은 일정한 한부분에만 집중하는것이다.
다크에덴이 살아남기위한 방법은?
우선 2배시스템을 폐기해야한다. 다양한 유저의 흡수가 힘들기때문이다. 그리고 게임내 케릭터를 조금더 디테일하게 만들어 치장아이템(Cash)도 만들어야한다. 당장 그래픽의 변화가 힘들다면 게임내에 광고 시스템을 통한 수입창출도 하나의 탈출구로 볼수있다. 게임내 광고게재로 수입을 꾀하는 대표적 게임은 테트리스를 들수있다. 테트리스의 경우 본래 게임의 원리가 블럭쌓는식으로 그래픽이나 거래시스템이 존재할수 없는 게임이다. 테트리스는 게임 시스템으로 수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게임내 광고게재로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다크에덴의 가장큰 매력은 PK시스템이다. 하지만 다크에덴은 PK시스템을 200% 극대화하지 못하고있다. 우선적으로 저렙유저들도 PK시스템을 충분히 즐길수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한다. 또한 고랩유저들의 사냥터가 한정적이므로 고랩유저들을 위한 게임시스템 다양화와 고렙스킬북 가격인하등 올드 유저들을 잡기위한 대책을 세워야한다.
3D게임이 판치는 온라인 게임시장에 다크에덴이 당당히 명품2D게임으로 자리잡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