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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크나이트




배트맨 시리즈중 가장 최신판이라 볼수있는 다크나이트.영화 다크나이트 ,이번 영화는 배트맨 시리즈중 '감히' 가장 완성도가 가장 높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평점은 9점정도로 굉장히 높은편에 속하며, 개인적인 자체평점으로는 10점중에 만점이다.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목적없이 자신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도시를 파괴하는 조커, 그리고 대기업의 오너지만 밤이되면 고담시의 수호자가 되는 배트맨 그리고 또다른 주연급 검사이자 고담시의 '차기'영웅 하비던트 크게 세사람의 갈등과 싸움,고뇌를 그린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 감독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영화감독은 영화내 악역인 조커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시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크나이트의 감독 크리스토퍼놀런 '조커'를 통해 '감히' 인간의 본성을 시험하다.


조커는 목적을 가지지않은 파괴자다. 은행을 털어 모은 모든 자금을 한번에 불태워 버리기도하고, 직접 TV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명예나 지위가 실추되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어떤 목적을 가지지 않은 '조커'였기에 고담시의 사람들은 그를 더 두려워한지도 모른다.
영화내에서 '조커'는 많은 악행을 저질렀다.은행을 털고, 사람을 죽이고, 병원을 파괴하고 도시를 파괴하고, 하비덴트를 납치하고, 그의 소중한 사람을 죽이기까지한다.

단순히 이렇게만 나열해서보면 조커를 그냥 공격적이고,파괴적인 악당으로만 볼수도 있다. 하지만 조커는 그냥 악당이아니다. 그의 모든 행위에는 공통분모를 가지고있다. 그 공통분모는 인간의 본성을 교묘히 자극했다는 점이다. 맨 처음 은행의 돈을 탈취할 계획을 짰을때도 조커가 한일은 아무일도 없다. 그냥 사람을 모집하고 그 사람들에게 '한몫이라도 줄이기위해 계획이 시작되면 다른 동료를 죽여라' 이렇게 비밀 지령을 내리는것. 과연 '다른 동료를 자신의 욕구를 위해 죽일수있을까?'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식으로 범행을 이끌어온 조커의 계획은 은행 털기를 시작으로 모두 성공한다. 조커는 행복했다. '인간은 모두 악하다'라는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why so serious? [왜 그리 심각해?]


그리고 조커는 마지막으로 인간의 본성을 시험한다. 우선 고담시의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고 협박해 모든 사람들이 고담시를 떠나게 유도한다.바닷길로 가는길, 고담시의 모든 사람들이 한배에 탄다.그리고 다른 한배에는 고담시의 모든 범죄자들을 태운다. 그리고 두배에 각각 스위치 하나씩을 준다. 이 스위치를 누르면 다른배는 폭발한다. 그리고 만약 12시까지 스위치가 하나라도 눌러지지 않으면 두 배 모두 폭발한다.



과연 '조커'의 마지막 시험은 성공할까? 아니면 실패할까? 당신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스위치를 눌려 자신의 목숨을 살릴수있을까? 너무 매정하지 않은가?
스위치를 누르지 않고 기다릴것인가? 다른 배가 스위치를 눌러 자신의 목숨과 가족의 목숨을 곤경에 빠뜨릴수도 있는데?

여기서 조커는 인간의 본능을 최고조로 시험한다. 결론을 말해주진 않겠다. 너무 슬프니까(?) ^^;;
누군가는 내게 이렇게 물을수도 있다. 왜 다른 주연배우 얘기는 없나요?
내가 배트맨이나 고담시의 '차기영웅'하비를 서술 하지 않는데에는 이유가 있다.(물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입장에서 분석해 포스트하겠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화 다크나이트의 진짜 주인공은 배트맨이아니라 '조커'다.그리고 조커를 통해 감독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영화가 진짜 말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독이 투영한 인물 즉,조커의 말과 행동들에 집중해야한다. 아마 영화제목을 배트맨비긴즈2나 배트맨5로 정하지 않은것, 메인포스터에도 배트맨의 배경을 어둡고 침울하게 만든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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