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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라마 <황금의 제국> 욕망이 만든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드라마 <황금의제국>이 얼마전 성황리에 종영했다. 드라마 <황금의제국>의 열렬한 시청자로써, 드라마 리뷰어로써 <황금의제국>이 시청자들에게 남긴 잔잔한 교훈적 여운을 나름 '거창'하게 다시한번 되짚어 보려한다.

 

우선, 흥행성적으로 볼때 드라마 <황금의제국>은 평균시청률 9%~10%사이로 흥행 '초대박'을 이루진 못했다. 그러나, <황금의제국>은 타 오락성 드라마에비해 많은 현실자화상과 생각해볼 교훈적 요소들을 담고 있다.

 

<황금의제국>은 주인공 장태주(고수)가 가난한 판자촌에서 태어났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두뇌의 비상함으로 드라마속 굴지의 대기업 성진그룹의 주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그런 드라마다.

그 도전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아무도 성공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장태주(고수)는 결국 그 문턱까지 올라간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그 도전은 실패했다. 더 정확히말하면 이상과 현실사이 그 현실세계의 압박적 조급함때문에 그 도전은 실패했다. 장태주(고수)의 멈출줄 모르는 욕망도 이 실패에 한몫 더했다.

 

 

 

 

 

실패는 아름답다. 좀더 솔직해지자 실패는 아름답지 못하다. 장태주(고수)의 실패도 마찬가지였다. 장태주의 실패는 아름답지 못했다. 장태주의 실패로 한강변 타칭 '없는놈들'은 철거과정에서 다치고, 집을 잃었다. 언젠간 흩어졌겠지만, 장태주(고수)의 도전적 욕망속에 성진그룹 오너 식구들의 '나름' 다복했던 식탁도 뿔뿔히 흩어졌다. 그리고 장태주(고수)는 결국 파도치는 바다에 가슴속 욕망과 함께 자신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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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이 시청자들보다 언론이나 전문가들에게 더 호의적평가를 받는이유는 이런 욕망을 그린 과정을 그리는데 그치는것이아니라, 드라마배경으로 현실사회를 굵직한 실제 이슈들을 담고있기때문이다. 외환위기,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용산개발실패등 드라마는 그 갈등과 스토리상의 배경을 허구의 사실이아닌 현실세계 진실의 문제들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다시말해, 현실세계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드라마가 좀더 가슴에 와닿도록 노력하고있다.

 

 

 

 

덤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역사적지식을 주인공들의 대사속에 녹여내림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황금의지도층들은 역시 아는 지식부터 다르구나 하는 '착각'을 갖게한다.

장태주(고수)가 꿈꿨던 욕망이 꿈꿨던 이상과 장태주가 성진그룹 회장실 문턱에서본 현실과 는 큰 괴리적 차이가 있었을것이다.

 

욕망이 꿈꿨던 이상속 '성진그룹 황금의제국 식탁'은 말한마디에 수천억이 오고가고 수백억의 손실을 봐도 꾸중한번이면 끝나는 그런 황금의 제국이었을것이다. 그러나, 장태주(고수)가 본 문턱에서본 황금의제국은 욕망이 만든 이상과 거리가 멀었다. 황금의 제국에서는 서로 싸우고있었고, 헐뜯고있었고, 소중한사람들을 버리고 있었다. 아마도 장태주는 한편으로 짐작컨데 멈추고 싶어했을것이다. 아니, 자신의 선택과 생각이 잘못됨을 알고 멈추고자 했을것이다.

 

그러나 장태주(고수)는 멈추지 못했다. 멈출수가 없었을것이다. 역설적으로 나는 장태주(고수)의 목표가 처음부터 황금의제국 황금의 식탁 주인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원했던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치면서까지,이성을 잃어버리면서까지 원했던것은 어쩌면 가난한 판자촌 장봉구의 아들 장태주도 황금의제국 황금의 식탁에 앉을수있다는 이정도까지 올수있다는 도전적 선례를 만들고 싶었던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