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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랐던 아파트 관리비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정말 많은 집들이 있고, 그 안에 수없이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관리비도 그 많은 아파트 수 만큼이나 가지각색의 기준과 천차만별의 형식으로 산정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이 잘 모르고 무관심에 나오는 무지 속에서 관리비 스캔들도 자라나기도 합니다.    우리집 관리비가 어떻게 산정되는 것이고 또 절약하는 방법을 안다면 그런 관리비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겠지요?

 

집집마다 천차만별인 관리비, 1970년대부터 국내에 대중화되기 시작한 아파트는 반세기만에 우리나라 주택의 6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 되었는데요.  새로 지어진 초고층 아파트부터 주상복합, 같이 지은지 30년이 지나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저층 아파트도 있고 다양한 스펙의 아파트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 관리비는 아파틔 노후상태와 운영, 과닐 체계에 따라 다라지게 되는데요.  관리비의 편차를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 전체동수와 세대수, 층수, 준공 연도, 난방 방식, 경비 구조, 직원수, 승강기수, 계단형과 복도형 같은 건물 구조, 부대시설 등의 차이 등이 정산의 기준이 되지요. 예를 들어 단지 내가 같은 평수 세대라 해도 승강기 사용료나 층수에 따라 피트니스 센터, 놀이방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디는 서비스에 차이라든지 등에 따라 각 항목별 명칭도 차이가 있을 정도로 관리비 고지서에 청구된 액면가만으로 단순 비교하기엔 관리비의 비교 논쟁에 한계가 있다.

 

 

 

 

 

 

관리비 정산의 기준을 알아보자

 

단지 규모 : 세대수가 적은 소규모 단지일수록 일반 고나리비나 총관리비가 높다.  단지 크기와 관계없이 전기기사, 열관리기사 등 공동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인력이 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단지일수록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인건비 등 지역 물가가 고지서에도 반영된다.  보편적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관리비가 비수도권 이외의 지역보다 높고 대도시가 비도시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같은 권역 안에서도 아파트 가격과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의 관리비가 높다.

 

관리 주체 : 위탁 관리의 경우 수주 경쟁 등 관리비 감소 요인과 위탁관리 수수료 등 관리비 증가 요인이 동시에 발생하지만 전체 관리비는 약간 저렴할 수 있다.

 

경비 방식 : 동 출입구 경비에 비해 여러 동을 통합하는 경비 방식으로 운영되는 아파트의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또 통합경비보다는 무인경비 방식이 관리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무인경비 방식은 인건비는 줄일 수 있는 반면 설비를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

 

층고 : 층수가 높을수록 승강기 수가 많고 각동 출입구 경비 방식으로 운영될 경우 경비원 1인이 담당하는 관리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관리비 상승 요인이 된다.

 

난방방식 : 개별난방 방식의 아파트가 중앙난방이나 지역난방에 비해 관리비가 공동난방비가 저렴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앙난방은 기계 설비를 운영하는 인건비 부담이 크고 각 세대마다 온도조절기가 없어 세대별 사용량을 따로 측정하지 않기 떄무에 낭비 요인의 하나로 꼽힌다.

 

준공 연도 : 건축 연도가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관리비가 비싼데,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공동난방비, 수선 유지비와 장기수선 충당금 등의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집 관리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자

 

이웃집과의 관리비 차이를 비교하고 싶다면?

 

: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전국의 평균 아파트 관리비와 함꼐 지역별 관리비 단가의 평균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교 대상을 설정해 우리 집 관리비와 상세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 단지 별로 월별 통계도 검색할 수 있어 단가 상승 등 전체적인 관리비 변화 추이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서는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비 내역, 회계 정보, 공사 및 용역 내용 등을 공개한다.

 

: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를 조회, 납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 아이에서는 전기, 수도, 온수, 난방, 가스. 정수 등 항목별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관리비 문제점, 어디에서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 아파트 관리비는 기본적으로 입주민들이 뽑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의해 정하고 운영한다.  관리사무소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고용한 관리 운영업체로 결국 관리비 부과 체계를 결정하는 것은 입주자 대표회의이다.  단순히 계산상의 오류를 바로잡으려 한다면 관리사무소에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지만 예를 들어, 아파트관리비에 승강기 유지비와 전기료가 포함되어 이중 부과되고 있다든지 하는 식의 관리비 부과 기준이 문제라면 입주자 대표회의에 건의해야 한다.

 

 

 

 

관리비 고지서 사용 설명서를 항목별로 살펴보자

 

고지서를 들여다 보자면 좀처럼 풀리지 않는 암호투성이지요? 어디에 어떻게 쓰인 돈인지 항목별로 알아볼 수 있다면 우리 집은 과연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공용관리비 VS 개별관리비

 

대부분의 입주민들은 관리비 고지서를 받으면 항목별로 따져보기보다 전체 액수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목별로 어떻게 부과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파트 관리비 항목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2가지는 함께 쓰는 공용 항목과 우리 집에서 사용한 개별 항목이다.

 

2가지 항목을 구분해서 볼 줄 알아야 '내가' 많이 쓰는 것인지,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 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유지비, 수선유지비, 위탁관리 수수료 등이 공동비용이고, 급탕, 난방, 가스, 전기, 수도, 정화조오물 수수료, 생활폐기물 수수료 등이 개별 비용에 속한다.

 

 

 

관리비 항목별 용어사전

 

일반 관리비 : 관리 사무소 채용 인원에 대한 인건비와 통신비, 사무용품비 등 사무실에서 소요되는 비용, 회계감사비 등 일반적으로 관리사무소를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뜻한다.  관리사무소 인력의 급여부터 복리후생비, 각종 사무비, 제세공과금, 교육훈련비, 차량유지비 등 세부 항목들이 공개되고 있다.

 

청소비 : 단지를 청소하는데 직접 소요된 비용으로 용역 시에서는 용역비로 직영시에는 청소원 인건비와 청소 용품비 등이 포함된다.

 

소독비 : 정기적으로 진해오디는 단지 내 소독에 들어간 직접 비용이다

 

승강기유지비 : 승강기 사용료로 전기료는 공동으로 사용되는 별도 시설의 전기료에 포함된다.

 

수선유지비 : 공용부분의 수선, 보수에 소요되는 비용, 보수 용역시에는 용역 금액이고, 직영 시에는 자재와 인건비 등 공동으로 이용하는 실설의 보수 유지비 및 제반 검사비, 건축물의 안전 점검 비용, 재난 및 재해 등의 예방을 위해 사용한다.

 

장기 수선 충당금 : 단지 내 노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교체하기 위해 미리 조금씩 적립해두는 비용, 일반적으로 집주인이 납부하는 것이 맞지만 편의상 관리비에 포함해두고 세입자가 이사할 때 집주인에게 환급받는다.

 

경비비 : 경비 업무에 소요된 직접 비용으로 용역 시에는 용역 비용을 산출한 것이고 직접 채용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면 경비원 인건비를 말한다.

 

위탁관리 수수료 : 주택 관리 업자에게 위탁하여 관리하는 경우로 입주자 대표회의와 주택 관리업자 간의 계약으로 정한 월간비용이다

 

화재 보험료 : 15층 이상의 아파트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화재보험에 대한 비용, 관리사무소에 보상 관련 항목을 문의하면 보상 내역을 제대로 알 수 있다.

 

급탕 동력비 : 급탕 생산에 소요된 동력 비용

 

대표회의비 : 통신비와 회의 참석 비용 등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비

 

이외에 음식물수거료, 세대전기료, 공동전기료, 승강기전기료, TV수신료, 물이용분담금, 세대수도료, 세대하수도료, 기본난방비, 급탕용수료, 온수, 가스 가 있습니다.  

 

 

 

 

이런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공동비용의 경우 한 세대만의 노력으로는 절약하기 힘듭니다.  하여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개별 사용료를 줄이는 것인데요  공동 사용료에 비해 단가가 노픈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노력 대비 효과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절약 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리비 절약만이 알뜰하게 사는 노하우

 

 

1. 겨울철 난방비만 아껴도 엄청난 성공이다!

 

: 외출 시 보일러 끄지 않기 (끄는 것보다 오히려 외출모드나 온수 전용으로 돌려놓는 것이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 청소만으로도 열효율 높이기 (보일러를 6개월에 한번씩 청소하면, 열효율이 높아져서 10%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수도꼬지는 냉수 방향으로 한다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아가 있기만 해도 조금씩 보일러가 가동된다는 사실!)

 

: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자 (정해진 시간 동안 보일러가 조금씩 돌게 하면 집 안이 훈훈하다-1시간에 5분정도가 효율적임)

 

2. 중요한 전기 절약 습관

 

 : 외출 시 두꺼비집을 내린다. (외출할 때 냉장고가 있는 주방을 제외하고 모든 전력 차단!)

 

: 냉장고 문에 붙이는 마그네틱을 떼자 (자석은 냉장고의 열방출을 방해하여 열 소비를 일으킨다. 냉장고 설치시 열방출이 효과적일 수 있도록 냉장고 뒤쪽 공간을 10cm정도 띄우기)

 

: 형광등을 하나씩 뺀다 (또는 LED전구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

 

3. 에너지 고지서를 도입 한다

 

: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관리공단이 추진한 정책으로 이윳집과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할 수 있는 고지서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의 동기를 부여해 준다.

 

4. 공동비용, 노화된 시러 교체로 새는 돈을 막자

 

: 최근에는 건설 당시부터 에너지 효율 등급을 고려한 설계가 많지만, 예전에는 그러한 시설이 많치 않았고, 노후가 되다보니 이러한 곳은 나가는 돈이 많다.  예를 들어 하루종일 켜놓는 지하주차장의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에 노력을 한다면 새나가는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