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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저렴하면서 푸짐했던 샤브샤브 뷔페 송탄 다이닝팟

 

 

친구랑 송탄 갔다가 덥고 배고프고 이렇게 돌아다닐 수 없다 싶어서 다이닝 팟에 갔어요 :-) 정말 고기도 먹고 싶고 이것 저것 마구 마구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해서,  샤브샤브 기본에 뷔페도 있다는 곳에 돌진!  도착하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아주 그냥 제 등골을 시원하게 해주더라구요 :-)

 

스튜디오에 온듯한 LED등과 정말 깔끔하게 셋팅된 모습에 내심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집에 가면 주방 청소를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

 

 

 

 

2시간동안 먹을 수 있음, 환경부담금은 이러이러함 의 여러 안내글은 어느 뷔페집을 가도 있는 것 같아요.  포장도 되지 않는 다는 말도,  제 위장에 다 넣어서 갈터이니 걱정 없지만요 :-)  브레이크 타임 끝이나고 얼마 안되서 도착해서 그런지 깔끔함이 배는 되어 보였습니다

 

 

 

 

 

 

가장 에어컨이 잘 나오는 곳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딱 받으니, 지금은 평일저녁으로 먹는 거니까 각격을 체크한 후 쇠고기 샤브를 숑숑 시켰습니다.  전 오리고기보단 쇠고기가 좋아요~ 역시 고기는 소고기지요    맥주가 너무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차를 가져온 관계로 눈물을 머금고 주문하지 못하였어요 :-(

 

이런 곳은 주문하자마자 바로 샐러드바로 돌진해야 정석이자나요 :-) 저랑 친구도 바로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샐러드바로 달려갔습니다.  누가 누가 더 많이 뜰까요?  종류는 얼마나 많으려나요?  엄청 기대가득 담아 도착한 샐러드바를 이제 보시죠!

 

 

 

 

 

크림 스파게티에 환장을 하는지라 냉큼 담고, 토마토스파게티는 친구가 펐는데 저는 크림이 더 맛있더라구요 :-)  담백하고 고소하고, 바로 디핑된 상태라 면도 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릇이 검정이라 그런가 크림 파스타가 더 군침돌게 보이지요?  크림파스타는 세번 갔다 먹었습니다. 엄청 많이씩 가져다 먹은거 아니에요 :-)

 

 

 

 

 

 

유산슬은 많은 뷔페집에 있는 메뉴지만 잘 하는 뷔페집이 드문데 여기맛을 어떨지 궁금해서 저것도 먹어보고, 롤이 특이하게 계란을 부친 롤도 있더라구요.  어릴때 엄마가 김밥을 계란에 부쳐주던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맛봤는데요~ 아 어릴 적 그 맛이 생각 나더라구요.  :-)

 

전 토마토 스파게티보다 유산슬이 더 맛있긴 하더라구요.  볶음밥에 살짝 부어서 덮밥처럼 해먹었는데 살짝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그 외에 해물 떡볶이, 샐러드, 버섯 쇠고기 볶음 이 외에도 종류가 진짜 많았는데요.  이거 다 먹고 나면 샤브샤브 못 먹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조금만 떠야지 했는데, 어느새 제 손에 접시가 두개가 들려 있더라구요 :-)  친구는 일단 떠갈때 많이 떠가야 오래 앉아서 먹는다고 저보다 더 심하게 뜨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곤 걸신 들린 줄 알았어요 :-)

 

해물떡볶이는 살짝 닭강정 맛도 났어요. 소스가 비슷한건가?  마지막 후라이드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음~ 양념치킨 맛이야 했다니까요 :-)

 

 

 

 

치킨과 감자, 단호박 튀김도 포기할 수 없는 메뉴중에 하나지요~ 치킨은 치킨집만 맛있는게 아니지요~ 치킨은 언제나 옳아요 :-) 야금 야금 먹을 것 잔뜩 뜨고, 한바탕 1차전을 했는데요.  바삭바삭한 튀김과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먹는 기분, 뷔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와~ 그 기분알지~' 하실텐데요

저도 뷔페를 참 좋아합니다.  왜냐 다양한 먹거리를 한 곳에서 양껏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아점심을 먹고 갔던 터라 더 많이 먹을 수도 있었구요.  왜~ 결혼식 가기 전날은 저녁밥 안먹고 그 당일 아침밥도 안 먹고 가자나요 많이 먹으려고  이 날도 의도치 않게 아점심을 먹고 간터라 저에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최적에 조건이였답니다. 이제 다이닝팟의 본메뉴 샤브샤브를 먹어야 겠지요?

 

 

 

 

 

 

자 이제 메인인 쇠고기 샤브샤브대령이요 야채는 제가 좋아하는 위조로 담아오고, 마지막에 끓여먹을 국수도 제가 좋아하는 색깔로 담아와서 셋팅 완료 했는데요.  와~ 정말 깔끔 그자체 아니겠습니까?  이미 폭풍 같은 1차 에피타이저를 마치고 셋팅을 다시 완료하니, 다이닝 폿에 갓 도착해서 앉은 것만 같지만, 그렇치 않다는 거죠  :-) 이거 먹고 샐러드바를 2번 더 돌아줘야 뷔페 와서 제대로 먹었다 하지 않겠습니까 :-)

 

 

 

 

 

유부도 송송 넣으니 국물도 담백한 것이~ 쇠고기와 새송이는 찰떡궁합이더라구요.  샤브샤브집에 빨간 국물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오늘은 워낙 다양한 뷔페 메뉴를 먹다보니 국물이 진한것보다는 담백한게 더 좋은 것 같았어요~

 

제 친구는 청경채를 좋아해서 청경채를 엄청 집어 먹던데 저는 딱히 청경채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새송이와 배추와 함께 쇠고기 샤브를 흡입했답니다.  언제 샐러드바를 먹었냐 할 정도로 순식간에 해치운 쇠고기! 국물에 국수도 말아먹고, 단호박 죽도 야금야금 해먹었습니다. 진짜 잘먹죠? 여기서 끝? 아니죠~

 

 

 

 

 

진짜 마지막 후식으로 와플과 빵류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 와플에 생크림 얹어서 먹었는데 그 사진은 어디갔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안타깝게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

 

달달한 것으로 마무리 하고 나니, 아 정말 잘 먹었다 싶더라구요.  깔끔한 곳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기분이랄까요?  이따 밤이되도 야식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었답니다. 이래놓고 저녁에 또 야식이 땡기면 아니되겠죠?

 

맛있게 먹고 서둘러 목적지를 가자고 나왔는데요.  깔끔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좋은 저녁식사를 했다는 생각이 머리에 기분좋게 자리 잡는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