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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자몽으로 자몽청 만드는 간단한 방법


어제 이마트를 가서 장을 보는데 자몽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6개해서 7000원대에 판매하고 있길래 바로 집으로 사왔습니다. 근데 이걸 다 먹기엔 벅차고 그렇다고 안먹을수는 없어서 자몽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몽청 만들기 재료 

자몽 3개 / 설탕 / 베이킹소다 한스푼 / 공병 

※자몽과 설탕의 비율은 1 : 1 입니다. 설탕의 비율이 자몽보다 많아도 되지만 적으면 상할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청이란 예전 궁안에서 꿀을 이르던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 만드는 자몽청은 자몽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선 공병을 소독해주어야 합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그안에 공병을 넣어서 찬물에서부터 끓여줘야합니다. 중간에 끓는데 공병을 넣어버리면 깨질 수 있습니다.




자몽을 준비합니다. 보통 레몬청이나 유자청 같은 경우 통째로 쓰지만 자몽청같은 경우에는 알맹이만 쓰기 때문에 너무 깨끗하게 닦아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자몽을 베이킹소다를 풀어준 뒤 따뜻한 물을 부어 닦아주고 깨끗한 물에 다시한번 닦아줍니다.




이렇게 위 아래를 잘라주고 옆에 홈을 내주어서 하나하나 까주면 쉽게 까집니다. 그리고 속껍질을 까줄 때는 전문적으로 말씀을 못드리고 예전 귤까먹을 때 알맹이만 까먹으려고 한것처럼 까시면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공병이 다 끓여지면 물기를 제거해서 열을 살짝 식혀 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알맹이도 다 깠다면 자몽과 동일한 비율로 설탕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설탕, 자몽을 켜켜이 순서대로 채워줍니다.




완성해주시면 실온에서 3~5일 보관해주시고 드시면 됩니다. 저는 자몽청말고도 블루베리청도 만들었습니다. 블루베리청도 설탕비율만 동일하게 해서 담으면 됩니다. 

다 만들어 지면 탄산수에 타먹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다른 과일로도 만들 수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딸기나 포도로도 만들어서 보여드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