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봄때 였으니까 약 2년전쯤 일인것 같습니다. 정말 다급한 어투로 살을빼겠다는 여학생이 저한테 한통의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이메일로 진행해서 목소리는 나중에나 들었는데, 처음 상담 진행할때 텍스트 문자인데도 정말 절실함이 온몸으로(?) 느껴질 정도 다급한 학생이었습니다.
7일간 꾸준히 하루에 2~3통씩 이메일 상담을 진행했는데, 이학생은 체중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학생에게는 다이어트할 '의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판단했을때 이 여학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분별한 간식섭취' 였습니다. 칼로리가 400~500kcal나 되는 매점 빵을 하루에 2개에서 많게는 4개씩 사먹으니 나아질 기미가 않보였던거죠.
제가 수차례 줄이라고 조언해도, 줄일 기미를 보이지 않더군요. 결국 의지가 보이지 않기에 저도 손을 떼기로 결심하고 그 학생에게 마지막 e-mail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화내는 어투로 저한테 "선생님께서 도와주시 않는다면 주사나 약물 치료라도 해서 다이어트를 할껍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참 당혹스러우면서도 어이가 없었습니다.어린게...............어리다고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ㅋㅋ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약물 다이어트를 진행하겠다고하니....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물다이어트를 전문의 조언없이 하는것은 마치 안전벨트도 않매고 길거리를 차로 200킬로 질주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한마디로 자살 행위라는 의미입니다. 전문의 또한 병적으로 비만한 환자에게 정말 마지막 대안으로 선택하게하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칭 '먹기만해도 살이빠진다는 약' 은 대다수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약국,대기업 유통채널등과 같이 정식 유통경로가 아니라, 난잡한 시장,검증 받지 못한 온라인 경로로 유통되는 '살빠지는 약'들은 되도록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검증받고 좋은 제품이라도 전문의의 처방없이 무분별하게 장기 복용할경우 환각상태,지용성 비타민 결핍,피부 건조증 최악의 경우 이뇨현상의 조절불가로 소변으로 칼슘이 다량 빠져나가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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